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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굿모닝 ^^

아침부터 날이 꾸물꾸물헌게

 

빗방울도 떨어지그

 

기분도 차분해지는 월욜아침;;

 

 

다들 주말 잘 보내셨?;;

 

난 먹는 걸로 채운 주말;;

 

금욜밤에 맥주 쵸큼 마시그,

 

 

 

토욜날은 엄마가 끓여주는 곰탕;;

 

곰탕먹으믄서 생각햏능뒈

 

난 곰탕같은 거 끓일줄도 모르고 -_ -

 

솔직히 소뼈 같은 거 사서 푹 고을 자신(이런거에 자신감이 필요한 지 잘 몰겧지만 -_ -)드 잘 없그

 

귀찮기드 하그;; 그런데

 

곰탕은 구수하니 먹그잡그;;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게에서 사먹는 곰탕은 밍밍해그;;

 

엄마가 돌아가시믄 아마 난 이런 구수하구 진한 엄마표 곰탕같은 거 못 먹지 않으까

 

토욜날 떠올랗;;

 

 

 

일욜은 매운 커리로 마믈;

 

주구장창 먹어댔능데도 뭔가 허전;;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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