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비싸게 장사 안하니까 그거 기준으로 적어볼께요.
요즘 우리가게에서
과일안주 + 마른안주 + 12년짜리 양주 한병 + 서비스 맥주 몇병
이렇게
10만원
근데 원가 계산해보면
과일안주 1만~1.5만
마른안주 6~7천원
양주 12년 가격 올라서 거의 3만원
맥주도 병당 1500 가까이
체이서 5000원 넘게 들어감
이러면 원가만 해도
거의 6만원 가까이 올라가는데
양주 한병 팔아서 나한테 떨어지는 돈이 겨우
4만원이 될까말까...
근데 손님들은 이것도 비싸다고 술값 빼달라고 말함
여자애들 서비스 차지는 100퍼센트 다 여자애들한테 지급되고
단 1퍼센트도 내가 이윤을 가져가는게 없으니 그건 말할 필요도 없어요.
손님들은 여자애들 비용 나가는게 크니까 사장도 많이 번다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란... ;;;
물론 서울에 고급 술집은 몇십만원씩 남겨먹는다 하는데
아직은 제가 초보라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장사 잘하지도 또 노하우가 있는것도
아니다 보니 대빵 힘들어요.
근데 장사 조금 해보면서 느끼는건
술값 싸다고 안 올 사람이 오고 또 싸니까 계산 잘하고
그런건 절대 아니라는...
술값 싸면 싸다고 더 깍아달라고 하고
또 더 외상하려 들고 그러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렇게까지 자선사업 수준으로
가게를 운영 안하려구요.
그동안 많이 날려먹기도 하고 많이 배웠으니
앞으로 잘 하게 되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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