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이폰 질렀... 뭐.. 좀 늦기는 했지만서두..

어제 저녁.. 울 와이프 손잡고..

강남에 있는 프리스비 매장을 친히 방문하시여..

개통서류 작성하고...

"번호이동 문자오시믄 확인버튼 살포시 눌러주시그 20~30분 정도있다가 오시면 바로 전화기 드리께여..~~"

요로코롬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언냐를 뒤로하고..와이프랑..역시 손잡고..

눌루날라..바로 옆에있는 교보문고 방문하시어.. 친히 아들래미 주실 책 2권 고르시고.. 있는디 문자가 띠링 하고 오길래... 바로 오케이 누질러 주시고..시간좀 보내주시다가..

다시 프리스비 개통실을 방문했는디..

울 와이프꺼.. 개통 됐고... 나도 바로 될줄 알고 기다리던 도중..그때 시간이.. 7시 45분.. 번호이동 개통은 8시 30분 마감...눌루날라..나도 금방되겄지 하고 지둘리는디..

10분이 가고 20분이 가고.. 시간은 흘러 흘러.. 8시 27분쯤...

"손님.. 손님 은 번호이동 개통중에..확인인쭝 하는 부분에서 에러가 나신듯 하여이다..그래서 오늘 안되겄는디여~~~"

이 무신 청천벽력같은 말이란 말인가..ㅜㅜ

그냥 와이프 아이폰만 들고..쫄래 쫄래 집에 가서..

와이프 아이폰 음악넣는법 가르치다가.. 승질이 치 솟는걸 가까스로..참아가며... 새벽 2시에 음악넣는거 겨우 알려줬음...

그래도 와이프 하나 배웠다고 뿌듯해 하는디 승질을 부릴수도 없고...

근디... 내 아이폰은 은제 올까나? 퀵으로 쏴준다던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