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취소해놓지 않은 알람 소리에 두번 꺃;;
느즈막히 일어나 컴터앞으로 밥을 들고와 어제 못본 1박2일과 패밀리가 떳다를 시청하믄서 아점을 해치우고서는;;
뭔가 해야하는데 할게없는 상황에 쵸큼 당황해면서 뒹굴거리다가
딴에는 공무원 준비중이라는 백수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가서 당구 한겜 치고 드러왛;;
평일 대낮에 동네를 활보하는 이 기분...
어색해 어색해 어색해;;;
그나저나 실업급여 타먹으면서 한 세달을 놀아야 되나 서둘러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하나 걱정이네여;;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바로 취업이 또 되버리면 간만에 쉴수있는 시간이 없어저서 아깝고
그렇다고 세달동안 손놓고 있자니 그때가서 바로 일을 못구하면 그것 또한 난감한 상황이고
;;;
암튼 백수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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